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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실 문턱 낮춰 소통…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인재 육성”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9.07.09 조회수 221

황창희 가톨릭관동대 총장 인터뷰 

 

 


◇황창희 가톨릭관동대 총장이 학생들을 신앙의 바탕 아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융·복합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신념을 밝히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지난해 12월 부임한 황창희 가톨릭관동대 총장은 매일 아침 학교 성당에 들러 기도로 업무를 시작한다.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새벽을 열다 보면 마음속에 긍정의 단어가 떠오른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안된다고 말하기보다는 되는 길을 찾아보는 것, 그것이 긍정의 마인드라고 다짐한다. 황 총장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을 신앙의 바탕 아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융·복합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와 동반자 역할을 확대해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는 가톨릭관동대를 만들겠다는 황창희 총장을 만나 어떻게 대학을 변화시켜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재도약의 기회를 갖게 됐다. 향후 계획은

“우리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7가지 국가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중요한 것은 7개 국책사업이 학생들을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느냐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시설이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내부는 많이 낡았다. 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을 바로바로 적용해주고 있다. 화장실이 부족하다고 하면 시설관리팀에서 바로 시정할 것이고 학교가 어두워 무섭다고 한다면 조명을 바로 설치할 것이다. 학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켜봐 달라.”

■최근 가톨릭관동대가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관점에서 협력사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사업을 이끌 계획이신지

“강릉에 오기 전에는 강릉을 그저 관광지로만 생각했다. 막상 와 보니 볼거리도 많고 역사적인 유적도 많다. 그러나 바다 등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반면 구도심은 텅 비어있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강릉의 보물 같은 역사유적과 예술적 감성을 살려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우리 대학이 기여하고 싶다. 실제로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내에 CKU콘텐츠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는데 최근 신사임당 초충도를 배경으로 음악극 그림 꽃밭에서를 만들어 무대에 올렸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죽헌에서 율곡과 신사임당의 뮤지컬, 허균허난설헌공원에서 허균과 난설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극 등 강릉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든다면 역사문화유적과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이다. 이런 역할을 가톨릭관동대가 하겠다.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맺어 나가는 등 지역사회 협업을 강화할 것이다. 또 방학과 주말에는 체육관과 축구장 등 교내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겠다. 지역과 학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학 발전을 이끌고 위상을 높이는 과정에서 동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향후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가

“지역사회 기관장을 만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다 보니 곳곳에서 다양하고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문들이 굉장히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 가톨릭관동대 출신 교장선생님도 많았다. 문제는 학교의 소식을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올 9월 동문들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정보도 주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도 지원해 주면서 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취임사에서 새로운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구성원들의 고견을 함께 듣고, 고쳐 나가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셨다. 어떤 방안을 염두에 둔 것인가

“취임 이후 계속 간담회 등을 하고 있는데 분기별로 지속할 계획이다. 구성원들의 생각이 총장에게까지 올라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장실 문턱을 낮췄다. 외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과 원칙에 충실하고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적인 이익을 담는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검토해 볼 것이다. 누구나 똑같은 일을 하는데 직급을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 궁극적으로 학교 내 비정규직을 없애는 것이 꿈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톨릭관동대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올림픽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장소가 됐다. 향후 운영 방안을 말씀해 달라

“올 5월 강원도에 사용승인을 받아 아이스링크 바닥공사를 완료했고 창문을 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2학기부터 체육 관련과 학생 교실과 교수 연구실로 사용된다. 보조경기장은 실내테니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들을 위한 학습 환경 개선에 대한 계획은

“지난 4~5년 동안 지나친 구조조정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지쳐 있다. 제가 있는 동안 더 이상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각 과들의 교육환경, 수업 내용 등을 내실화하겠다. 제대로 된 교육기자재를 갖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맞게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는 환경을 만들겠다. 특히 항공, 미디어, 의과대학 등 주목받는 과가 많은데 교육기자재를 갖추고 실습 시간을 늘려 4차 혁명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겠다.”

■현재 지역대학은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문제점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고, 또 개선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

“올해 고3 학생부터 6만명이 줄고 내년에 5만명이 줄어드는 등 2년 동안 수험생이 무려 11만명이나 감소한다. 벚꽃피는 순서로 지방대학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이라는 장점을 살려 올 상반기부터 삼위일체형 RC 학생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의 특화사업을 수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기숙사마다 상담실을 만들어 신부와 수녀는 학생들의 내적인 고민을 들어주고 교수들은 진로와 취업 지원을 해주며 사감과 교직원들은 생활 전반의 교육을 맡아 신앙적으로 성장하고 실력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지역사회에서도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강릉원주대, 강릉영동대, 도립대 등 지역대학에 대한 애착을 가져 달라. 한중대 사태를 보듯이 대학 하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역대학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협조할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 소통의 시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 출처 : 강원일보(7/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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